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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엉덩이 딤플에 대한 내용 정리 - 영유아 검진

by jadu22 2022. 9. 2.

 

4개월 차 영유아 검진을 소아청소년과에서 받고 왔다. 특별한 이상은 없었는데 아기 엉덩이 딤플로 의심되기에 대학병원에 가서 초음파 찍어보기를 선생님이 권하셨다. 아기 엉덩이 딤플의 문제는 무엇인지 정리해본다.


 

아기 엉덩이 딤플
엉덩이 딤플 초음파 검사를 해봐야 할까?

 

아기 엉덩이 딤플 (엉덩이 보조개)란 무엇인가?

아기 엉덩이 딤플은 엉덩이 골이 허리 쪽으로 더 길게 파여있는 상태를 말한다. 보조개처럼 움푹 들어가 있기도 하기 때문에 엉덩이 보조개라고도 불린다. 엉덩이와 허리 사이에 홈이 파여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엉덩이 딤플은 난자와 정자가 만나 세포 분열하면서 생길 수 있는 현상인데 대부분은 문제가 안되지만 1~5% 정도는 신경관 형성 이상으로 척수 기형이 생기거나 보행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문제인 것이다. 혹시 모르니 초음파나 MRI로 검진을 대부분 해보는 것 같다.

 

초음파 권하신 선생님

4개월 영유아 검진에서 선생님은 돌 전에 한 번정도 대학병원에 가서 엉덩이 딤플을 초음파 찍어보라고 말씀하셨다. 대부분 문제가 안되지만 혹시 모르니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다. 사실 태어났을 때 병원에서도 신생아 상태에서 딤플이 의심되니 추적해보라고 하셨는데 영유아 검진에서 얘기가 또 나오니 좀 걱정이 되긴 했다. 찾아보니 대부분 아기가 3~4개월 때는 초음파로 확인을 해보고 뼈가 단단해지면 초음파로 확인이 안 되기에 MRI를 찍어봐야 한다고 한다. 아기 MRI를 찍으려면 수면제도 먹여야 하고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 4개월이 넘었는데 초음파로 보기 위해 병원을 잡아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아기 엉덩이 딤플 확인해야 할 부분들

딤플 부분이 유관으로 봐도 깊게 Y자로 파였다면 조금 더 의심을 해봐야 할 것이다. 또한 딤플 부위에 털이 많이 자랐다면 좀 더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듯 하다. 딤플 주변에 지방종이나 혈관종이 보이는 경우나 고름,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는 좀 더 빠르게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한다. 꼬리뼈 부위가 눌려있거나 파임의 정도가 깊을 때도 신경 써야 한다고 한다. 우리 아기는 아직 유관 상으로 그렇게 심하지는 않으나 초음파 검사는 받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출산을 한 아산병원에 또 예약을 해서 가야 할지, 간단한 초음파이기에 가까운 병원을 가도 괜찮을지는 고민을 좀 더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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