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윈도우 노트북과 PC만을 사용하다가 몇십년 만에 처음으로 애플의 맥북을 구매하게 되었다. 맥북을 사는게 맞는지, M1과 M2 중에 어떤 것을 골라야할 지 1년이 넘게 고민하다가 결국에 사고말았다. 고민은 길었지만 쿠팡 배송은 단 하루가 걸렸다.
윈도우만 써 본 사람이 왜 맥북을 사게 되었나?
정말 오랫동안 일반 노트북을 사용했다. 가장 최근에는 LG그램을, 그 전에는 레노버 노트북을 사용했다. 당연히 윈도우 환경에 익숙했기에 맥북을 사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살아왔다. 아이폰은 꽤 오래 이용해서 익숙했으나 그마저도 최근 몇년간은 갤럭시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왜 맥북을 사게 되었을까?

맥북에어 M1에 대한 평이 너무나도 좋았다. M1의 가격에 이정도 성능을 내는 노트북은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리고 일반 노트북도 서피스 등을 고민했으나 가격이 그리 싸지 않았다. 최소 70만원대 이상의 노트북을 사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맥북에어 M1의 가격까지는 조금 돈을 써도 되지않나 싶었다. 또한 내가 맥북에서 주로 하게될 작업은 블로그 포스팅과 글쓰기였는데 그 작업을 위해 맥북에어는 충분한 사양을 보장한다고 생각했다. 티스토리 구글애드센스 선생님으로 생각하고 있는 유튜버 이사양잡스님이 적극 추천해주신 것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었다.
맥북에어 M1과 M2 중에 왜 2023년에 와서 M1을 구매했나?
MacBook Air M1은 2020년에 처음 출시되었고, M2는 2022년에 새로 나왔다. 노트북을 사는데 당연히 최근 제품을 사는게 맞지 않냐고 볼 수 있다. 성능이나 화면 등 M2가 M1보다 좋아진 점도 많고 무엇보다 디자인이 많이 차이가 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M1을 샀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격을 많이 고려해서 결정했다.
내가 구매한 맥북에어 M1 쿠팡 페이지 (2023년 2월 기준 약 118만원)
처음에는 글쓰기와 블로그 목적이기 때문에 7~80만원대 노트북을 사려고 했다. 그러다가 맥북을 보게되면서 M1과 M2를 고민했는데 2022년 2월 쿠팡 가격 기준으로 M1은 118만원, M2는 143만원이었다. (가장 저렴한 깡통 램8G 기준) 7~80만원대를 보다가 140만원까지 올라가는 것은 너무 부담스러웠다. 그리고 M1도 충분히 성능이 뛰어나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고민 끝에 M1으로 결정했다. 결제하고 나서 배송받기까지 그래도 M2를 사야되는게 아닌가 하고 약간의 후회를 했지만 25만원이 저렴하다는 메리트로 애써 마음을 부여잡았다. 물건을 받고나니 M2를 살걸 하는 생각은 완전히 사라졌다. M1도 너무 만족스러웠기 때문이다.

구매하면서 고민했던 점들 - 쿠팡과 공홈, 교육할인
맥북은 공홈에서도 구매할 수 있고 각종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가능하다. 교육할인을 받아서 살 수도 있다. 그런데 나는 쿠팡에서 맥북을 구매했다. 가격 자체는 지마켓, 옥션, 11번가 등과 쿠팡이 다르지 않았다. 그때그때 색깔별로 가격이 조금 달랐는데 가장 저렴한 M1은 스페이스그레이(스그)였다. 스그는 인기있고 무난한 색깔이기도 해서 색에 대한 고민은 별로 안하고 가격을 이유로 결정했다. 그리고 로켓배송으로 하루만에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쿠팡으로 결정했다. 그런데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다. 인터넷에서 조사를 해보니 쿠팡에서 맥북 할인 쿠폰을 종종 뿌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적으면 1%에서 10%까지 신용카드 할인을 해줄 때가 많았다. 22년 12월에는 8% 할인을 받고 100만원 초반대에 구매를 했다는 사람도 봤다. 내가 쿠팡에서 봤을 때는 롯데카드 2% 할인 행사만 있었다. 그러다가 다음날이 되자 롯데카드 행사마저도 없어졌다. 카드 할인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구매하는게 맞을까 고민했지만 결정을 한 이상 하루라도 빨리 사는게 이득이라는 생각으로 그냥 118만원에 구매했다. 예전에 비하면 이 가격도 많이 오른 것이지만 M1에 비하면 25마원 저렴했기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만약 여유있게 기다린다면 쿠팡 할인을 노려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언제 신용카드 할인이 적용될지 모른다.
맥북 처음 써 본 느낌
언박싱을 하고 맥북을 몇시간 써보면서 느낀 점은 이렇다. "와! 정말 좋다." 정말 좋았다. 너무 좋았다. 같은 집에서 같은 인터넷을 쓰고있는데 예전 노트북에 비해 웹서핑 속도가 넘사벽으로 차이가 났다. 정말 빠르고 안정적이었다. 디자인도 예쁘고 인터넷도 빠르고 사운드도 좋고 갬성도 있고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다. 왜 사람들이 그렇게 맥북에어를 극찬했는지 알 수 있었다. 물론 컨트롤키가 아닌 커맨드 키를 써야 하거나 트랙패드에 익숙해야 하는 상황은 다소 낯설었는데 중요한 것은 그 낯설고 불편하고 어색한 점을 내가 스스로 노력해서 극복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얼른 익숙해져서 맥북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이 앞섰다. 그만큼 너무 좋았다. 훌륭한 노트북이었다. 윈도우에서 맥북쓰면 불편한 것은 사실인 것 같다. 하지만 맥북에 반해서 그 불편함을 나의 노력을 통해 없애고 정말 맥북을 잘 활용하고 싶어졌다.
내가 구매한 맥북에어 M1 쿠팡 페이지 (2023년 2월 기준 약 118만원)
Apple 2020 맥북 에어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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