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가성비 오마카세 송하정스시에 다녀왔다. 워낙에 평이 좋고 소문이 나 있어서 가보고 싶었는데 포장도 받는다고 해서 직접 방문해서 포장 픽업해 온 후기를 남긴다.
송하정 스시 오마카세
원래 상일동에서 유명한 송하정 스시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가 볼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유튜브 맛객리우님이 송하정 스시에 다녀온 영상을 보고 알아보게 되었다. 집 근처에 있는 오마카세 중에는 가장 가성비가 좋고 유명해서 검색을 해보니 일부 포장을 받는다는 것을 알았다. 네이버 예약을 하고 포장으로 저녁에 가서 스시를 받아왔다.
송하정 스시 포장
송하정 스시 디너 코스는 4만원인데 포장의 경우 3만 3천원을 받았다. 전 날에 네이버 예약으로 미리 주문을 한 후 정해진 시간에 가서 픽업을 해야했는데, 저녁 영업시작 시간 30분 전에 도착하여 미리 스시를 받아가야 했다. 그 날 저녁 메뉴로 나오는 스시들이 고스란히 포장으로 그대로 담긴다고 했다. 대부분의 메인 생선들은 비슷하고 그 날 그 날 달라지는 일부 생선만 달라진다고 하셨다. 코로나 시국이라 직접 방문이 어려워서 포장을 해왔는데 결과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다.
송하정 스시 맛 후기
3만 3천원인 만큼 정말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집 근처 스시집은 스시상이었다. 스시상 특초밥의 경우 2만원이 살짝 넘는 가격이었는데 항상 맛있게 먹곤 했다. 그런데 거기서 1만원정도를 더 부담하여 송하정 스시를 먹어보았더니 추가 금액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맛이 좋았다. 기본적인 생선들은 모두 다 부드럽고 굉장히 신선했다. 특히 놀랐던 것 중에는 계란으로 만든 푸딩 빵? 같은 것이 있었는데 정말이지 너무나 부드러워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서비스로 들어가는 롤도 엄청 크고 실했다. 다른 생선들은 기본에 충실하고 굉장히 부드러우며 입에서 살살 녹았다.
다음에는 꼭 매장에서 직접 오마카세로 즐기고 싶다. 코로나 시국이라 어쩔 수 없이 포장을 해서 맛은 확실히 알았지만 그래도 현장에서 오마카세로 먹는 것이 더 맛있을 것 같다. 2022년 6월 현재 네이버 예약에서는 포장 탭이 없어졌는데 송하정 스시에 전화하여 포장을 지금도 하는지 확실히 체크해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송하정 스시 주차는 어려운 것 같다. 포장 픽업할 때는 앞에 잠깐 차를 세우고 가져왔는데 골목이 좁아서 그것도 좀 눈치 보였다. 아무튼 아주 만족스러운 3.3만원짜리 스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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