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치실을 사용하다가 닥터텅스 치실에 만족하여 계속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다른 치실보다 훨씬 부드럽고 편해서 계속 쓰게 되는데 어떤 부분이 좋고 왜 계속 쓰고 있는지 정리해본다.
치실 쓰기 싫어하는 나
특별히 충치가 많은 것도 아니고 치열도 고른 편이어서 치실 사용을 안 하고 살았다. 음식물이 치아 사이에 끼는 일도 많지 않기 때문에 치실을 굳이 해야 하나 하는 생각에 외면하고 살았다. 그러다가 치실 사용의 중요성에 대한 유튜브도 보고 다니는 치과에서 치실 사용이 왜 필요한 지에 대해 설명해주셔서 치실을 조금씩 쓰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치실 사용이 불편하다. 그리고 처음에는 익숙지 않아서 치실을 쓰다가 잇몸에 피가 나기도 하고 불편한 점이 많았다. 하지만 치실을 잘 써주는 것만으로도 치아의 건강한 상태 유지에 굉장한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나서는 열심히 치실을 사용하고 있다.
치실 사용의 필요성
치실로 이 사이에 낀 이물질을 제거한다고 생각했었다. 물론 이 사이의 이물질 제거도 목적이 될 수는 있겠지만 치실 사용의 본 목적은 치아의 옆면을 치실로 닦아내주는 것이다. 칫솔로는 치아 옆면이 닦아지지 않기 때문에 치실을 사용해서 치아 옆면을 부드럽게 비벼주면서 깨끗하게 해주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충치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실을 잘 사용해주면 치아 옆면도 깨끗이 하고 잇몸이 닿는 부위도 깨끗하게 해 줄 수 있다. 이 원리를 알고 나서는 치실을 열심히 하게 되었다. 나는 앞서 얘기했지만 이물질이 잘 안 끼는 스타일이라 왜 치실을 해야 하는지 불만이었는데 이것을 알고 나서는 치실을 열심히 하고 있다.
닥터텅스 치실 후기
마트에서 다양한 치실을 써보았다. 오랄비라는 유명한 제품도 써보고 했는데, 지인에게 치실계의 에르메스라는 닥터텅스 치실을 소개받고 써보았는데 너무 좋아서 계속 쓰고 있다. 닥터텅스는 오프라인으로는 올리브영에서 구매할 수 있고 스마트스토어나 쿠팡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해외 제품이다 보니 온라인으로 구매할 때에는 대부분 직구로 구매하게 된다. 배송 기다리는 게 싫을 때에는 올리브영에서 현장 구매하는 편이고, 대량으로 조금 저렴하게 쌀 때는 쿠팡 로켓직구로 구매하는 편이다. 개당 가격은 5000원 내외로 어디에서 사나 가격에 큰 차이는 없다.
닥터텅스 치실은 부드럽다. 그리고 강한 실 하나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아주 얇은 천을 겹쳐놓은 느낌이라서 치실을 이 사이에 넣고 비비다 보면 굉장히 부드러운 천이 드러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이 기술이 닥터텅스의 핵심인 듯하다. 실처럼 보이는 치실이 비비면서 천으로 면이 넓어지면서 치아 옆면을 더 부드럽고 넓은 면적을 스무스하게 닦아낼 수 있다. 실도 비단처럼 부드러워서 잇몸에 닿아도 피가 나지 않았던 점도 좋았다. 이러한 점들 때문에 더 좋은 치실을 만나기 전까지는 조금 비싸더라도 닥터텅스 치실을 계속해서 사용할 것 같다. 워터픽보다 훨씬 사면서 효과는 더 좋은 치실을 쓰면서 치아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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