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를 몇 달째 이어오면서 다음 최적화와 저품질을 모두 경험해보았다. 저품질을 여러 번 경험한 후기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다음 저품질 경험담
어렵게 애드센스 승인을 획득하고 다음 최적화도 이뤄내어서 블로그를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었다. 다음 최적화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 글을 포스팅하면 웬만하면 1~5번째에는 꽂히게 되는 효과를 보았다. 이슈 글도 쓰고 정보글도 쓰면서 내 글이 구글이나 네이버까지는 노출이 안되어도 그래도 다음에 노출이 되기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저품질이 찾아왔다.
저품질은 갑자기 유입이 확 줄어들고 내 글이 상단에 노출되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여러가지로 수소문한 결과 저품질이 에 걸렸을 때 직전에 쓴 글을 지우거나 비공개로 돌리면 다시 저품질에서 살아난다는 얘기를 들었다. 들은 대로 문제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글을 지웠고 다시 저품질에서 풀려났다. 시간이 오래 걸리면 다음날에 풀리기도 하고 어떤 날은 2~3시간 만에 풀리기도 했다.
저품질 탈출 포기
그런데 4~5번의 저품질과 탈출을 반복하여 다시 열심히 블로그를 하고 있었다. 문제가 될 것 같은 키워드는 왠만하면 피하면서 글을 써왔는데 이번에 또 저품질이 왔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이번에 저품질을 당하기 직전에 쓴 글이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은 글이었다. 도대체 왜 이게 문제가 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그리고 억울했지만 글을 비공개로 돌렸다. 그리고 다음날까지 기다렸는데 저품질 탈출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그전에 쓴 글, 그 전전에 쓴 글을 순차적으로 비공개 돌리고 다음날까지 하루씩 기다렸다.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저품질에서 탈출이 되지 않았다.
구글을 노리는 수밖에
5개월 가까이 정성스레 키워온 블로그가 저품질에서 회복이 되지 않으니 기존 유입량의 1/4 수준으로 떨어졌다. 너무 속상한 일이지만 그 사이 서브블로그를 키우지 않은 내 잘못도 있으니 어쩔 수 없다고 하겠다. 이제 마음을 비우고 저품질 당한 메인 블로그는 구글을 노리고 쓰는 블로그로 방향 설정을 했다. 그리고 다른 블로그 글을 열심히 써서 애드센스 승인받고 다시 달려보기로 마음먹었다.
다음의 알 수 없는 알고리즘에 많이 화가 나고 억울하지만 어쩌겠는가, 궁극적으로 우리는 구글 노출을 지향해야 한다. 이사양잡스 선생에게 배운 절대 진리라고 생각한다. 숨만 쉬어도 걸리는 다음 저품질에 초연해지고 궁극적으로 내 블로그 생활이 다시 번성하는 그날까지 다시 달려보고자 한다.
댓글